
신일은 1959년 소형 모터 제조사로 출발했다. 창업자 고(故) 김덕현 회장이 개발한 저소음 모터가 주목받자, 상인들이 이 모터로 선풍기를 만들어 팔아달라고 부탁해왔다. 당시 선풍기는 미제와 일제뿐이라 값이 비싸 서민들은 엄두를 못 냈는데, 1967년부터 신일이 파란 날개와 버튼식 조작의 선풍기를 대량 생산하면서 국산 선풍기가 처음으로 가정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후 신일은 국내 최초 기록을 잇달아 세운다. 1970년 무렵 국내 최초로 일본·미국·동남아에 선풍기를 수출했고, 1973년에는 국내 최초로 소형 모터를 일본에 역수출했다. 1978년 하루 생산량 1만 대, 1979년 연간 생산량 120만 대를 돌파하며 국내 최대 선풍기 제조사로 자리 잡았고, 1975년에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캠핑 히터와 직접 관련된 전환점은 2008년이다. 일본 다이니치(DAINICHI)社와 업무 제휴를 맺고 팬히터 개발·생산을 시작하면서, 지금 캠핑장에서 흔히 보는 등유 팬히터 라인업의 기술적 뿌리가 만들어졌다. 이후에도 2018년 국내 최초 IoT·음성인식 선풍기, 2022년 1980년대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 ''레트로팬''을 선보이며 출시 때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2020년 3월, 창립 61주년을 맞아 사명을 신일산업에서 신일전자로 바꾸고 ''종합가전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한국품질만족지수 선풍기 부문에서 20년 연속(2025년 기준), 전기히터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국내 대표 계절가전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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