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모아의 뿌리는 랜턴이 아니라 실내 조명이다. 2002년 설립된 (주)프리즘은 LED 스탠드와 가구용 built-in 조명을 만들며 기술력을 쌓았고, 2010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세우며 개발 역량을 더 키웠다. 전환점은 2013년이었다. 실내 조명에서 다져온 정밀한 LED 기술을 야외로 꺼내, 첫 충전식 아웃도어 랜턴 크레모아(CLAYMORE)를 선보인 것이다. 반응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듬해 나온 2세대 모델 CLAYMORE Ⅱ는 출시 후 약 20만 개가 팔려나갔고, 헤드랜턴·캡라이트로 라인업을 넓히며 국내 캠핑 조명 시장 점유율 1위,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명사''라는 평가를 받는 자리에 올랐다. 이후 프리즘은 2019년 서울 마곡에 R&D센터를 준공하고 2021년 인천 부평에 본사·생산라인을 갖춘 부평사업장을 열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완성했다. 같은 해 매출 544억 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랜턴에서 출발한 기술력은 이제 무선 서큘레이터·전기히터·워머 같은 캠핑용 소형가전으로 확장돼, 크레모아는 조명 브랜드를 넘어 ''국내 No.1 아웃도어 랜턴 & 무선 소형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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