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로그램은 텐트 회사가 아니라 IT 회사의 사내벤처로 시작했다. 아웃도어를 좋아하던 IT기업 유젠(수영 브랜드 '배럴'도 이 회사에서 나왔다)의 직원들이 모여 만든 사내 프로젝트가 2011년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며 제로그램이 됐다. 처음부터 파타고니아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아 "가벼움"과 "친환경"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세웠고, 지금도 화석연료를 쓰는 액티비티(모터보트, 오프로드 등)를 위한 장비는 만들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베란다가 아니라 필드에서 쓰이는 장비를 판다"는 문장이 브랜드 철학을 잘 요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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