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히드 항공기 부품공이었던 딕 켈티가 시에라 하이킹 중 어깨 통증에 시달리다, 항공기용 알루미늄관을 구부려 척추 곡선에 맞춘 프레임을 직접 만든 게 시작이다. 아내 니나가 낙하산 원단으로 가방을 재봉했고, 차고에서 만든 배낭을 첫해 29개, 총 678.85달러어치 팔았다. 특허를 내라는 아내의 권유에 "사람은 원래 등에 짐을 지고 살아왔다"며 거절할 만큼 소탈한 인물이었다. 힙벨트·패딩 숄더스트랩·나일론 팩클로스 등 지금은 당연한 배낭 요소 다수를 그가 처음 도입했고, 1963년 미국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장비로도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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