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켄트립(WeCanTrip)은 에어텐트에 집중하는 국내 브랜드다. 브랜드가 내건 문구는 "경량 대형 4계절 에어텐트"로, 크면서도 무겁지 않고 사계절을 견디는 텐트를 만들겠다는 방향을 그대로 드러낸다. 라인업은 알파벳으로 갈린다. MODEL 시리즈가 중심이고 D, V, K, O가 각각 다른 크기와 구조를 맡는다. 모델D는 터널형 리빙쉘로 가족 단위 사용을 겨냥한 대표 모델이다. 여기에 마롱, 예튼 포레스타, 예튼 3.4 같은 이름을 붙인 라인이 더해진다. 예튼 3.4는 캐빈형 에어텐트로 400×300×260cm 크기에 그라운드시트와 루프플라이를 함께 준다. 이 브랜드에서 눈에 띄는 것은 부속의 폭이다. 에어 베스티블과 1.5m 확장 베스티블, 전용 이너텐트, 도킹 커넥터, 중앙 파티션, 사이드 우레탄창과 우레탄도어, 스킨매쉬도어, 면 TC라이너까지 갖춰져 있다. 텐트 하나를 사면 끝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붙이고 늘려 쓰는 구조다. 모델D와 K가 부속을 공유하고 O와도 일부 호환되도록 설계한 점도 그 성격을 보여준다. 이런 확장형 구조는 장점이면서 부담이기도 하다. 처음 살 때 무엇을 함께 사야 하는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고, 중고 시장에서도 본체와 부속이 뒤섞여 나온다. 다만 캠핑 스타일이 바뀔 때마다 텐트를 통째로 갈아치우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오래 쓰려는 사용자에게는 맞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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